선교 혁명을 꿈꾸며

종교개혁 500년을 맞아 새로운 개혁을 시도하자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또 눈을 들어 세상을 바라보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혁명을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이 혁명은 인류의 변화를 수반하되, 삶과 일, 인간관계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혁명이라고 말한다. 

개혁(reform)과 혁명(revolution)은 다시 형태를 갖추고(개혁), 다시 선회하여 돌이키는 것(혁명)으로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을 향한 개혁과 혁명은 하나님께로 되돌아가, 하나님의 형상의 원래의 모양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런데 죄로 말미암아 완전히 망가진 인간은 회복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렇기에 인간의 힘으로 인간의 근본적인 존재를 향하여 개혁하고, 혁명을 일으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는 반복된 개혁과 혁명을 일으키고 꿈꾸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이 참으로 새롭게 개혁되고 혁명적으로 변화되길 원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사람이 되셨다. 하나님과 사람은 존재 자체에서부터 비교할 수 없다. 

하나님은 창조자며, 사람은 피조물이다. 하나님은 영원한 존재이며 초월적인 존재이고, 사람은 유한하며, 공간적인 존재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다. 죄로 말미암아 완전히 망가진 사람을 새롭게 창조하시기 위해서! 이것이 바로 놀라운 복음이다. 이 복음 앞에 나는 감격할 수밖에 없다. 

내가 하나님과 사람의 차이를 다 알지 못하고, 또한 아는 것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 짧은 몇 단어로 표현하였지만, 비교할 수 없는 존재인 하나님과 사람의 차이를 극복하시고,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위해서, 그것도 완전히 망가져 구제 불능한 사람을 위해서 자원하여 사람이 되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바로 복음이며, 이 이야기가 선교의 이야기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셔서 스스로 만족하시고, 충만하신 분으로 다른 그 어떤 필요가 없으신 분이시다. 

그런 하나님께서 완전히 망가져 필요로 가득하고, 스스로 만족하지도 못하며 스스로 살지도 못하는 사람을 새롭게 창조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과 비교할 때) 벌레보다도 못한 사람이 되셨다. 

이것이 바로 선교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계획이고, 생각이며, 일이시며, 결국 하나님이 완성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는 자체로 혁명이다.

 

그러면 선교혁명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선교의 원래 혁명적인 역할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희석된 복음을 다시 밝히고, 감춰진 선교를 다시 드러내고, 어두워진 예수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다시 비추는 것이다. 

역사 속에서 말한 개혁과 혁명을 통해 선교의 원래 자리를 되찾아야만 한다. 그것의 중심에는 바로 예수님이 계시며,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죽음이 있다. 

그리고 영광스러운 부활과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하나님으로서의 본체가 계시다. 예수님은 친히 혁명적인 선교를 행하셨다. 

하나님의 선교는 인간이 감히 생각할 수 없는 혁명적인 것이다. 우리는 그 선교를 다시 기억하여 복원하고, 다시 경험해야만 한다. 

그래야 우리의 선교가 혁명적인 원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로 하나님의 관점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관점을 주시기 위해서 말씀을 주셨고,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만나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관점과 비전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펼쳐가는 세상을 하나님의 혁명적인 선교의 시야로 보아야 한다. 

지금 세상에는 4차 산업혁명으로 혁명적인 신세계를 꿈꾸고 있다. 

노화를 질병으로 규정하고 질병을 치유하는 신약을 만들고, 나노테크놀로지와 유전학과 인공지능 기술들을 융합하여 사람이 자신이 만든 새 몸(기계)을 입고 진화하여, 영생을 소유한 신 인류(호모 데우스)의 자리에 이를 꿈을 꾸고 있다. 

사람이 스스로 신이 되겠다는 것이다.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과학과 기술의 지식을 가지고 인간의 염원인 영생의 세계로 이끄는 선지자가 되겠다고 도전하고 있다. 

이것은 거짓 선지자의 외침이다. 

 

그렇기에 이 세상에 필요한 것은 참 선지자의 외침이다. 

“이 세계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예수 그리스도이며, 복음이다.” 

그리고 인간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간에게 거저 주시는 영생(하나님의 아들로서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서의 영원한 삶)이 선교의 열매인 것이다. 

그러므로 참 선지자들이 일어나 외쳐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기술과 지식은 모두 다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로서, 복음과 선교를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인간의 궁극적인 복이며, 영원한 컨텐츠(내용)인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 사실을 선포하기 위해서 존재할 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거세게 밀려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미세먼지보다 작은 것이다. 그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스스로 미세먼지보다 작아지셔서 사람이 되셨다.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놀라운 복음을 증거하자.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허풍과 같은 소리에, 그리스도의 사랑의 품고, 성육신의 길을 조금이나마 따라가자.

다시 영광스러운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주님의 심장을 품고 주님의 측량할 수 없는 지혜로 성육신의 그 비밀을 알려달라고 기도하자. 

이것이 바로 선교혁명을 꿈꾸는 우리들의 마음이다. 

- 전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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